[페이브릴피플✨] 일과 삶에서 멋지게 빛나는 사람들 - 마은하님
💎 페이브릴 피플 INTERVIEW 𝐐. 마은하님을 소개해 주세요 BX 디자이너이자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마은하입니다. 브랜드의 논리와 감각이 필요한 모든 영역에서 아이덴티티를 구축해 나가는 과정에 깊이 관여하며, 시장 내 브랜드 가치를 확장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양재동에 새로운 스튜디오를 준비 중이며, 콘텐츠와 브랜딩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다양한 크리에이터들과의 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𝐐. 마은하님의 일상은 어떻게 빛나고 있나요? 사람과 창작, 두 축에서 에너지를 얻습니다. 깊이 있는 대화 속에서 새로운 시각을 발견하고, 변화의 흐름에 기여할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또한 익숙하지 않은 영역을 개척하는 과정에서 몰입과 즐거움을 찾습니다. 𝐐. 즐겨하시는 스타일링이나 나만의 공식이 있나요? 스타일링도 결국 하나의 브랜딩이라고 생각해요. 기본적으로는 오피스룩을 즐기지만, 디테일과 액세서리로 낯선 여운을 남기는 스타일을 좋아하죠. 저에게 주얼리는 스타일의 마무리이자, 집을 나서는 순간 기분을 환기해 주는 필수 아이템이에요. 무드를 완성하고 스타일링에 이야기를 더해주는 존재라, 늘 빠지지 않고 챙기게 됩니다. 𝐐. 소장 중인 나의 '최애 주얼리'는 무엇인가요? 주얼리, 특히 네크리스는 저를 인식시키는 시그니처예요. 라이프스타일과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드러내 주는 매개체죠. 그런 의미에서 불가리 디바스 드림 네크리스는 제 무드와 잘 맞는 아이템이에요. 과하지 않으면서도 우아한 존재감이 느껴져, 제가 지향하는 세련되고 단단한 무드를 담아내요. 시크한 룩부터 캐주얼한 스타일까지 두루 잘 어울려, 데일리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𝐐. 일과 삶의 균형을 어떻게 지켜 나가시나요? 일을 삶과 분리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방식을 선호해요. 에너지를 주는 일을 먼저 찾고, 그것을 시스템처럼 정돈해 나가는 과정에서 안정감을 느끼죠. 요즘 준비 중인 스튜디오 역시 그런 흐름 안에 있어요. 삶의 일부로서 일에 몰입하면서도, 동시에 새로운 자극이 되어주는 일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저에게 가장 자연스러운 균형이에요. 𝐐.주얼리와 얽힌 흥미로운 스토리가 있나요? 주얼리는 제가 어떤 사람인지 말없이 보여주는 장치예요. 중요한 미팅에서 파인 주얼리를 착용했을 때, 작업물을 보기 전부터 기대의 눈빛이 달라지는 순간들을 경험했죠. 기준과 감도를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설득되는 오브제처럼, 파인 주얼리는 제 안목과 역량을 시각적으로 증폭시켜 주는 수단이라고 생각해요. 𝐐. 요즘 특별히 관심을 두고 있는 키워드는? 하나의 주제에 깊게 파고들기보다는, 사람·공간·브랜드·감정 사이의 연결 구조에 더 집중하고 있어요. 단발성 작업보다는 오래 이어질 흐름을 만드는 일에 더 큰 흥미를 느끼고 있죠. 특히 요즘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인프라가 도처에 널려 있다는 생각에 그 연결고리들을 어떻게 유기적으로 엮어낼지에 대한 고민이 커지는 시점이에요. 𝐐. 페이브릴을 이용하면서 어떤 경험을 하셨나요? 제품에 대한 신뢰가 가장 중요했기에, 명품은 늘 오프라인 백화점에서만 구매해왔어요. 진위 여부나 가격 비교에 스트레스를 받고 싶지 않았거든요. 하지만 그 방식이 때로는 비효율적이지 않을까 하는 고민도 있었죠. 그런 저에게 페이브릴은 예외적으로 신뢰가 갔던 중고 거래처였어요. 브랜드와 소비자 모두를 존중하는 방식으로 경험이 정제되어 있어, 신뢰와 감도,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켜주는 플랫폼이라는 인상을 받았어요. 𝐐. 나를 표현하는 한 줄 문장이 있다면? “감각과 전략, 그 사이를 오가며 브랜드를 설계합니다” - 감도를 넘어 구조까지 설계하는 아트 디렉터